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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호캉스]기장 아난티 코브 바다뷰 워터하우스 여행기 아난티코브조식

by lattemama 2020. 8. 28.

 

5월에 샌드위치 연휴에 쉬게 된 짝꿍 덕분에 1박 2일로 아난티 코브를 다녀왔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5월1일부터 4박 5일 간 긴 연휴 동안 해외로 갔을 것 같기도 한데 아기를 데리고 멀리가기엔 엄두가 나지 않아 고향에 내려와 친구들도 보고 가족들도 보고 했더니 시간이 금방 갔다 그래도 4박 5일 중 1박 2일은 아난티 코브에서 호캉스를 즐겼다.

태어나 처음으로 물놀이 시켜주는 날이라 엄마 아빠가 더 신나서는 튜브도 사고 물놀이 용품 이것저것 구매해서 호텔을 향해 출발하였다.
기장 아난티 코브는 힐튼호텔과 붙어 있는데 입구에서 안쪽에서 좀 더 들어가야 주차장이 나온다. 입구에서부터 아주 고급진게 기죽이는 포스를 뿜뿜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객실은 바다뷰로 워터하우스와 가까운 쪽 동으로 배정받았다. 안쪽으로 갈수록 좀 더 프라이빗한 느낌을 받을 수는 있지만 편의점과 음식점 같은 편의시설들이 전부 힐튼 호텔쪽에 있어서 우리에겐 너무너무 좋은 위치였다. 우리는 펜트하우스가 아닌 2인실로 예약하였다.

젖병소독기와 침대가드를 대여하였다. 바다가 보이는 욕실이 젤 마음이 들었다. 세면대쪽은 왜 이렇게 넓은 건지, 아주 고급지게 인테리어 해놓았다.

 

 

호캉스 왔지만 젖병은 씻어야 하니깐 ~ 세면대 두곳중 한곳은 젖병 씻는 곳으로 활용했다.

저녁먹고난 후 우리의 일과는 집이나 호텔이나 똑같았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집 청소를 안 해도 된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물놀이 하기 위해 워터하우스로 향했다. 큐브와 물놀이할 것들 그리고 아기용품 들고 함께 이것저것 챙기니 짐이 한가득되었다. 투숙객이면 워터하우스는 2명까지 무료였다. 우리 아기는 아직 어려 입장료가 없었고, 입장하면서 방수기저귀를 구매하였다.

 

방에서 워터하우스로 가는 길에 사람들이 많이 찍는 포토스팟이 있었다. 우리도 한 장씩 찍어 남기면서 워터하우스로 향하였다.

야외수영장에서 놀기엔 아직 좀 추워서 실내에서 주로 놀았다. 실내에는 3m처럼 아주 얕은 풀장부터 가슴까지 오는 깊이까지 다양한 높이로 있었다. 처음에는 적응시키려고 3m에서 놀았다. 살짝 발이 닿아서 그런지 몰라도 거부감 없이 잘 놀아주었다. 그리고 좀 더 깊은 곳으로 가도 즐겁게 놀아줘서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였다. 아기와 물놀이하는 게 이렇게나 즐거운 일인가 싶었다. 아이만 챙기다가 돌아올 것이라 예상했던 물놀이는 생각보다 우리도 즐겁게 놀았다. 재밌게 논다고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아쉽지만 그만큼 더 재밌게 놀았다.

 

 

슬슬 졸려하는 아이를 데리고 방으로 돌아왔다. 아이 재우는데는 물놀이 만한 게 없다. 문제는 우리도 지쳐서 같이 잤다. 저녁때쯤 일어나 이연복쉡의 목란을 가보기 위해 방을 나섰다. 부산에 사는 사촌동생이 우리 보려고 놀러와서 같이 저녁먹으로 아난티타운으로 향했다. 목란도 먹고 치킨도 먹고 식신들처럼 먹는 걸로 1,2차를 달렸다.

 

https://lattemama.tistory.com/8

 

[맛집]아난티코브 아난티타운 맛집 목란 디스이즈비어

부산 아난티 코브 음식점들과 편의점은 힐튼호텔 근처에 있다. 워터하우스 가는길과 같은 길로 가면 이터널 저니 서점이 나오는데 그곳을 지나면 아난티타운이 있다. 우리는 목란을 가보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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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기위해 일어났는데 창밖의 풍경이 정말 좋았다. 해가 쨍하게 뜬 게 아니지만 맑은 날씨였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았지만 바다는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점심약속이 있었기에 우리는 호텔에서 조식을 먹기로 하였다. 호캉스를 조식으로 마무리해야 깔끔하게 여행이 마무리되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인 걸까?

프렌치토스트 또는 오므라이스와 일반 빵 2종류의 브런치였고 우리는 각각 다른 2종류의 브런치를 주문하였다. 애피타이저로 건강주스 한잔 마시고 맛있는 브런치를 냠냠하고 나니 후식으로 커피가 나왔다.

 

 

 

 

 

 

 

 


코로나 때문인 지는 몰라도 조식 먹는 곳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여유롭게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한번씩 수저 떨어뜨려주는 우리 아기 때문에 우리 테이블이 제일 시끄러웠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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