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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나인트리 판교 패밀리키즈 룸 아이랑 호캉스

by lattemama 2024. 9. 4.


첫째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디로 놀러 가볼까 남편과 이야기하다가 가게 된 나인트리 판교 호캉스.
우리가 이곳을 선택하게 된건 우리에게 70일 된 둘째가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적당히 가까우면서 첫째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선택하게 되었다.

나인트리 판교 주차

1객실당 1대 무료주차가 가능하며 체크아웃하는 날에는 오후 1시까지 주차가 가능하였다. 체크아웃하고 파미에스몰 구경을 하다 보니 지하 1층에 아이들이 블록으로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다가 1시쯤 다돼서 출차하였다.


주차장에서 3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서 체크인을 하였다. 2시 반쯤 도착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고, 한 팀 정도 기다렸다가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나인트리 판교 체크인

 

나인트리 판교 패밀리 키즈룸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나인트리 판교 패밀리 키즈룸이었다.
패밀리룸답게 목욕가운과 실내화가 성인 2개 키즈 2개가 준비되어 있었다. 아이를 위한 작은 가운은 수영장 갈 때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샤워부스에는 바스, 샴푸, 린스가 준비되어 있었고 키즈용은 따로 없었다. 칫솔 치약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챙겨 와야 했다. 혹시 없더라도 파미에스몰에 편의점이 있기 때문에 불편하진 않아 보였다.


이외에 아주 작은 일회용 봉지와 비누, 면봉 등등의 일회용품이 제공되었고 제공되는 컵은 모두 종이컵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일회용 봉지가 좀 더 컸으면 수영복도 넣고 좋았겠다 싶었다.

욕실 어매니티

 

패밀리 키즈룸에는 킹사이즈 배드와 함께 2층 침대가 제공되었다. 아직 밤중수유 중인 둘째가 있기 때문에 둘째와 내가 침대에서 자고 첫째가 2층 남편이 1층에서 잤다. 아이용 침대지만 최대하중이 150kg 정도 된다고 하니 성인이 올라가서 자도 튼튼한 침대였다.

2층침대

 

객실에는 미리 요청하였던 키즈 침대와 혹시 몰라서 함께 요청한 침대 가드도 준비되어 있었다. 신생아 침대는 사실 너무 낮아서 사용하지 않긴 했지만 침대가 너무 푹신해서  신생아침대의 딱딱한 판만 꺼내서 사용하였다.

킹배드 침대에 안전가드 설치

 

냉장고에는 생수 4명이 제공되었고, 커피포트와 몇 가지 티가 있었다. 와인을 담을 수 있는 칠링바스켓도 제공되어 있어서 와인 가져와서 먹기에도 좋아 보였지만 우리는 그런 힐링을 위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다.

커피포트와 티


우리가 묵었던 객실은 출퇴근 시티뷰 ~
평일에 묵었기 때문에 출퇴근길의 교통체증을 볼 수 있었고, 아침에 두어 번 빵빵 거리는 소리를 들었는데 큰 경적 소리 이외의 차소리는 안 들렸다. 상대적 행복감을 바로 느낄 수 있는 시티뷰였다. 멀리 가지 않고 근처로 호캉스로 오니 이런 것도 보는구나 싶었다.

10층 객실뷰

 

 

나인트리 판교 수영장

체크인하고 받은 종이에 수영장을 예약할 수 있는 QR 코드가 있었다. 우리는 체크인하자마자 바로 3시 30분 타임으로 예약하였고 짐 풀고 한번 수유하고 서둘러서 수영장으로 향했다. 나인트리 수영장은 예약한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번에 1시간 반씩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시간

1부 07:30-11:00

2부 11:30-13:00

3부 13:30-15:00

4부 15:30-17:00

5부 18:00-19:30

6부 20:00-21:30

 

정기 휴관일 : 매월 셋째 주 화요일 / 매주 화, 수, 목 1&2부는 운영하지 않는다.

11층 수영장


입구에서 객실확인을 하고 작은 수건 2개와 큰 수건 1개를 받아 락커룸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샤워실이 있는 곳을 지나면 수영장이 나오는데 락커룸은 시간이 짧기 때문에 그냥 가운을 보관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였다.

수영장 락커룸 입구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한컷 찍었는데 다들 나와 같이 물기 제거만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건지 락커룸이 아주 깨끗하였다. 샤워부스는 1명씩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객실에 있는 것과 동일한 바스, 샴푸, 린스가 제공되고 있었다.

나인트리 판교 수영장 락커룸


수영장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실내지만 개방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우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아주 좋았기 때문에 물놀이하면서 뷰감상하기에도 좋았다. 화창한 날씨와 뻥 뚫린 수영장 뷰가 계속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롯데타워도 보였다. 경기도인의 미세먼지 측정을 도와주는 롯데타워가 보인다는 건 오늘 날씨가 정말 좋다는 거겠지.

11층 수영장뷰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한적하게 놀기 좋았다. 어린이 구명조기도 제공되었는데 오래돼서 삭아 있는 것들이 좀 있었는 데 사용하는데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구명조끼가 우리 첫째에게는 좀 크기도 해서 챙겨간 튜브를 사용하였다.

나인트리 판교 수영장


썬배드는 입장할 때 사용가능한 번호를 알려준다. 우리는 3번 배드였고 물속에 못 들어가는 70일 아가가 자는 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1시간 반이 다되어 가면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나간다. 우리가 거의 마지막에 나왔던 것 같다.

 

나인트리 판교 수영장


수영장옆에는 세탁실도 있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각 4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고 한쪽에는 에어드레서도 있었다. 에어드레서는 한 번에 500원이었던 것 같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묵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 같아 보였다.

 

세탁실

 

층마다 정수기와 전자레인지가 제공되고 있어 간단하게 컵라면 먹기도 좋아 보였고 이유식 중이라면 직접 데울 수 있어 좋을 것 같았다.

10층 정수기와 전자렌지

 


나인트리 판교 조식

우리는 성인 2인 조식이 포함된 상품으로 예약하였고, 아이 조식은 체크인하면서 15000원 추가 결제 하였다.

조식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아침 7:00 ~ 10:00 (마지막 입장시간 9:30)이었고 일요일은 10시 30분 까지라고 한다. 우리는 평일에 방문하였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8시 반쯤 방문하였는데 10시까지 꽉 채워서 조식을 즐기다 나왔다.


조식은 3층 체크인하는 바로 옆쪽에 있었다. 런치 뷔페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싼 편은 아니었다. 사실 근처에서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굳이 조식을 안 먹어도 되겠지만 호캉스의 꽃은 조식이라는 생각에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조식을 즐기러 가보았다.

 

나인트리 조식레스토랑 입구

 

다양한 빵종류와 시리얼 그리고 샐러드 종류들이 있었고 연어도 있어 기본적인 것들은 대부분 있는 듯하였다. 한쪽에서 즉석 해서 조리해 주는 쌀국수와 달걀프라이와 오믈렛이 있는데 에그스크램블도 맛있었다. 이외에 몇 가지 튀긴 음식 종류들이 있었고, 한식도 있어서 다양하게 선택해서 먹기에 좋았다.

나인트리 조식 식당 브레드

 

빵옆에는 크림치즈와 함께 과일치즈가 제공되는데 내가 좋아하는 치즈가 있어서 좋았다.

빵과 함께 제공되는 치즈들

 

어린이들을 위한 식기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도 인상 깊었다. 쟁반까지 준비되어 있어 아이가 직접 음식을 골라서 담아보기도 하고 직접 고른음식을 내가 담아주기도 하면서 함께 뷔페를 즐길 수 있었다. 가위도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가져다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유아식기들

 

주스와 커피, 차 기본적인 마시는 것들과 과일과 디저트와 아이스크림까지 골라 먹을 수 있는 게 많이 있었다.

 

디저트와 쥬스 그리고 커피

 

에그스크램블과 소시지 그리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담아 먹었다. 빵과 주스 등 두어 번 더 먹었던 것 같은데 중간쯤에 둘째가 깨서 찡찡거리는 통에 정신없이 먹었던것 같다.

 

나인트리 조식 뷔폐

 

과일과 함께 디저트도 맛있어 보여서 한 번씩 맛보기 위해 가져와서 먹어보았다. 제공되는 디저트 종류들 모두 맛이 평균이상이었다. 커피와 함께 먹기 딱 좋은 디저트들이었다.

 

디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