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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삼성동] 여름 아이와 함깨 실내 가볼만한 곳 코엑스아쿠아리움

by lattemama 2023. 8. 7.


요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를 데리고 야외활동은 도전하기 쉽지 않아 실내 활동위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추천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 잠실롯데에 있는 아쿠아 리움을 방문했었는데 두 곳을 비고해 보았을 때 코엑스아쿠아리움이 규모는 좀 작은 것 같지만 아쿠아리움 내부의 콘텐츠가 좀 더 알찬 느낌이다. 단순히 다양한 물고기들을 보여주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닥터피시, 진주알캐기, 물고기밥 주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도 있고 특히 좋은 점은 인어쇼를 볼 수 있다. 콘텐츠가 다양해서 아이랑 놀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난다. 입장료가 싸지 않지만 아깝지 않은 느낌이다.

코엑스아쿠아리움

운영시간 : 매일 10:00 ~ 20:00 (19:00입장마감)
주소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https://naver.me/xot8fxv9

 

코엑스아쿠아리움 : 네이버

방문자리뷰 41,674 · 블로그리뷰 5,332

m.place.naver.com


인어공주쇼시작시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coexaqua.com/

 

코엑스아쿠아리움

 

www.coexaqua.com

 

코엑스아쿠아리움 주차

아쿠아리움 내부 주차할인 키우스크에서 4시간을 4,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차량번호 4자리 입력해서 등록해야 한다. 미 인증 시 시간당 6,000원, 초과 15분당 1,500원이 부과된다. 아주 비싼 코엑스 주차비를 절약하려면 입장하고 곧장 주차등록부터 하고 마음 편하게 놀았던 것 같다. 아쿠아리움 주차시간을 초과해서 시간을 보낸 경우에는 구매 영수증에 따라 할인받을 수 있었다.
5만원 이상 : 1시간
10만원 이상 : 2시간
15만원 이상 : 3시간
영수증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추가로 구매한 게 없다면 카카오 T주차로 모바일에서 1시간에 4,8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처음에 입장하면 옥토넛존이 나온다. 어항속에 옥토넛이 있어서 좀 더 귀여워 보였다. 물고기 종류도 다양하고 신기한 물고기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생각나는 건 오토넛뿐이다. 옥토넛 보면서 사진 찍고 논다고 한참을 입구 쪽에서 놀다가 겨우 아이를 설득시켜서 들어갔다.


조금 들어가다 보면 물고기 이외에도 작고 귀여운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다양한 해양 물고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작고 귀여운 다른 동물들도 있어서 좋았다. 아이가 책에서만 봤던 동물들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는지 한참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한참을 지나 들어가다 보면 물고기 밥주는 곳이 나온다. 하루에 100개 한정인데 우리는 오전에 일찍 간 게 아니었는데 오전 중이라 그런지 아직 물고기 밥이 많이 남아 있었다. 밥 주는 곳 뒤쪽 자판기에서 천 원에 물고기 밥을 살 수 있다.

 


신호등 컨셉의 물고기들도 있고 전화 부스 모양도 있어서 반대편에서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오는 곳들이 종종 있어서 좋았다. 더하여 냉장고, 책장, 세면대 같은 우리 일상 속의 공간들을 어항으로 꾸며놓은 곳들도 있어서 인테리어로 참고하기 좋은 곳들도 있었다. 물고기에 대하서 잘 모르는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이쁘게 꾸며놔서 사진 찍기 좋은 스폿들이 많고,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 게 좋은 것 같다. 체험하면서 구경하면서 지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앞쪽부터 차근차근 구경하면서 지나가다보니 인어공주 시작할 시간이 다되어 가서 마지막 부분에는 후다닥 지나갔다. 인어공주결판터 보고 다시 돌아오자는 생각이었는데 가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끝쪽에서 인어공주쇼를 봤다. 아이가 인어공주를 처음 보고는 눈에서 하트가 발사되는 것을 느끼고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로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가 다음쇼까지 두 번 보고 나왔다. 쇼 시작되기 30~40분 전부터 사람들이 와서 자리를 잡는다.


콘텐츠가 알차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던 코엑스아쿠아리움이다. 다양한 물고기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꾸며놓기도 하고 거대한 동물뼈가 있기도 하고 닥터피시 같은 체험활동 들도 있어서 좋았다. 특히 인어공주쇼는 꼭 봐야 하는 것 중 하나다. 무더운 여름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주차가 힘들고 주차비가 비싸다. 4시간에 4,800원에 이용할 수 있지만 점심도 먹고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놀다 보니 4시간이 지나버렸다. 추가로 뭔가를 더 구매하고 후다닥 출차하였다. 뭔가 시간에 쫓기듯 출차한 것 같다.
그리고 평일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주말에는 여유롭게 주차하고 싶다면 아침 일찍 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