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18개월쯤 월팸 상담을 받고 마음에 들어서 고민하다가 22개월 쯤 되던 어느 날 미키패키지를 들였다. 거의 천만원에 가까운 전집은 너무나 후덜덜한 가격이기도하고 AQL은 아이가 더 크고 영어 학습이 적응이 되고나서 들여도 되겠다는 생각에 일단 한단계 낮은 미키패키지를 들였다. 최종적으로 결제하면서도 나의 가장 큰 걱정은 아이가 안보려고 하면 어쩌지였었다. 억지로 시키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큰돈이 나가는 일인데 활용을 못하면 너무나 슬픈일이기에...
두달쯤 지난 지금 든 생각은 들이길 잘했다는 결론. 36개월 전 흡수하는 시기에 영어를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꾸준히 노출시켜주겠다는 생각에 조급해 하지 않고 하나씩 천천히 들려 주었다.
Play Along -> Sing Alog -> Straight Play 순으로 노출 시켜 주었고, 중간중간 talk alog 카드와 아주 가끔 Fun with word를 노출싴켜 주었다. Step by Step은 아직 어린나이라 노출시켜주지 않았다. fun and games는 노래 위주로 미니팬으로 찍어보면서 놀았다.
1. Play alog 활용
어드바이저님의 팁은 장난감은 처음에 숨겨두고 Play Alog 영상만 보다가 조금 지루해할 때 쯤 장난감을 주면 아이들이 화들짝 놀라며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우리 아이는 이미 책장 설치할 때 부터 장난감을 만지작 거리기 시작하였기에 절반 정도는 영상과 함께 노출하였다. 장난감을 숨기는건 정말 힘든일이기에 한달도 되기전에 장난감을 전부 노출시켰다. 이제는 장난감을 먼저 손에 들고 영상을 보여달라고 손짓하였다. 처음 한달 정도는 영상만 유심히 보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영상에 나오는 행동들을 함께 따라 하였다. 한달 반 정도 지난 어느 날 영상 없이 CD(오디오)만 틀어줬는데 꽤 많은 부분들을 행동으로 따라하며 놀이처럼 받아들였다.
요즘은 영상에서 봤던 벌 인형만 보고도 "비지 버징 비~"라고 말하기도 하고, 가끔 업다운 놀이가 하고 싶을 때 "업, 업"하면서 들어올려달라고 하기도 하고 인형을 위 아래로 하면서 "업, 다운"하면서 놀기도 한다.
36개월 전 시기이기에 Sing Alog보다는 Play Alog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2. Sing Alog / Straight Play / Talk Alog 활용
메인북은 전부다 연결이 되어있어서 한가지 종류만 노출시켜 주는것이 아니라 다같이 노출시켜주었다. 직장맘인지라 평일에는 많이 노출시켜 주진 못하지만 시간을 쪼개서 조금씩이라도 매일 노출시켜주기 위해 노력중이다.
아침등원 하는길과 하원하는 차안에서 영상을 노출시켜 주었는데 한달 반쯤 지나고 나서는 영상을 보면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차안에서는 음악만 틀어주고 있다.
그리고 Sing Alog 이나 Straight Play 둘 중에 한가지를 선택해서 당일날 아침에 영상을 보여주었다면 관련 카드를 저녁먹고 보여주기도 하고 관련된 오디오를 저녁에 배경음악처럼 틀어주었다. 시간이 없을 때는 일주일 단위로 같은 내용을 노출시켜주었다.
평일동안 들려주거나 보여주었던 것과 관련된 것으로 주말에 함께 놀아 주었다. 최대한 아이 스케쥴에 맞추긴 하였지만 하루 최소 30분씩은 오디오라도 노출 시켜 주려 하였다.
책의 레벨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아직은 레벨보다는 흥미있어 하는것 위주로 들려 주었다. 지난달에는 악기들 소리에 관심을 가져서 악기들이 많이 나오는 이야기들 위주로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동물들에 관심있어해서 동물들 이야기 위주로 보여주었고 포스터에 나온 동물들 흉내를 내면서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아기의 흥미에 맞춰서 책, 비디오, 오디오를 비슷한 시기에 함께 보여주니 나중에는 소리만 들어도 알아듣고 행동해보거나 포스터에 있는 그림을 가리키기도 하였다. 특히 동사들이 나와 있는 포스터를 좋아한다.
우리의 월팸과 함께하는 스케쥴은
: 하원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30~40분
노래만 듣다가 조금 지루해 질 때 쯤 미니팬으로 Fun and Games 책에 있는 노래를 찍어서 틀거나 그림을 이것저것 찍어보면서 마음에 드는 소리를 찾는다. 최근에는 동물에 관심을 보여 동물 카드들을 보며 놀기도 하였다. Fun and Games책에서도 주로 동물이나 악기소리에 관심을 보이고 미니펜으로 찍어본다. 아직 게임을 해보려고 하진 않는다.
: 저녁먹고 나서 씻기전 30분~40분정도 CD(오디오)_놀다가 늦게들어오면 생략할 때도 많다.
다른 놀이하면서 배경음으로 CD를 켜놓는다. 반응이 없어 안듣고 있는 것 같았지만 라디오처럼 계속 틀어 놨었다. 그러던 어느날 Clap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순간 획하고 돌아보고는 손벽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때가 3주쯤 되었던 시기였다. 아이들은 소리에 민감하기에 얼핏보면 듣지 않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이의 잠재의식 속에 모든게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가이드 북의 말이 진짜임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반응하면서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 씻고나와 자기전 15분~30분
Bedtime Review CD를 틀어준다. 2주쯤 지나니 그 씨디를 틀면 자연스럽게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구나를 인식하는 듯해 보였다.
개인적으로 Bedtime Review CD버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너무나 유용한 CD인 것을..
영상 노출이 심해서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영상이 느리고 직관적인 영상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괜찮아 보였다. 그래도 아직은 어리기때문에 하루 최대 1시간은 넘기지 않기 위해 신경쓰는 중이다. 저녁 자기전 시간은 영상보다 오디오로만 노출시켜준다. 15개월이 지나며 점점 뽀로로와 콩순이 영상을 많이 보려고 하였었는데 이제는 디즈니 영상만 봐도 하루가 훌쩍 지나가서 자극적인 영상 노출횟수가 현저하게 줄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미키 캐릭터에 빠져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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