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y room...
일상다반사/육아일상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생활속 습관들.

by lattemama 2021. 8. 21.

제로웨이스트란 2000년대 초반쯤 생겨난 신조어이며 생활 속에서 쓰레기배출 양을 줄이고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쓰레기는 재사용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내가 처음으로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19년 쯤이었다.
코에 빨대가 끼워져서 괴로워하는 거북이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전까지만 해도 일회용품은 삶을 너무나 편리하게 해주는 물건 정도로만 여겼다. 그리고 플라스틱은 분리수거를 잘하고 있었기에 그것만으로 충분할 것 같았다. 분리수거된 쓰레기는 어딘가에서 다시 순환되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플라스틱이 떠다니는 바다와 쓰레기로 가득차 죽어 있는 고래, 빨대가 코에 끼워진 거북이 이미지는 나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우리가 분리수거하는 플라스틱의 9%정도만 재사용 된다고 한다. 너무나 적은 비율또한 충격적이다.

괴로워하는 거북이 사진을 본 이후 내가 가장 먼저 한것은 일회용 빨대 대신에 씻어 쓰는 빨대로 교체한 것이다. 그리고 텀블러를 들고 다니려고 노력한것. 한번에 생활패턴이 모두 바뀐건 아니었지만 내 삶은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우리의 삶이 예전에 비해 편리해진것과 좋아진것이 다르다는것을 공감을 하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자연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조금씩 해나갔다.

그런게 3년 쯤 지나고 나니,
일회용빨대 사용하지 않는 것.
카페에서 텀블러사용하기.
마트갈때 장바구니 들고가기.
정도는 습관이 되어 별로 불편하지 않다.

텀블러와 접어지는 장바구니는 이제 습관이 되어 항상 나의 가방 속에 상주하고 있다.


요즘 나의 가방 아이템들




제로웨이스트를 신천하는 5R

Refuse(거절하기)
-쿠폰, 일회용 비닐봉지, 빨대 처럼 일상생활에서 거절할 수 있는 물건은 거절하기기.

Reduce(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필요로 하는 공동체나 사람에게 전달하기
-꼭 필요한 물건만 사기
-장바구니나 텀블러를 사용하여 일회용 쓰레기 줄이기

Reuse(재사용)
-일회용 물건을 씻어서 다시 사용하기.
-옷, 가구, 전자기기 등 망가진 물건을 새것으로 사는 대신에 수리해서 사용하기.
-중고품을 하는 벼룩시장 이용하기

Recycle(재활용)
-재활용품을 올바른 규정에 따라 분류하고 청소해서 버리기.
-플라스틱이나 비닐 포장의 수를 줄이고 퇴비할 수 있는 재료 사용하기.

Rot(퇴비화)
-자연에서 분해되는 물건 쓰기.
-음식물만 모아 썩히면 유기질 비료나 가축 사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의 영역을 올바르게 알고 버리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