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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캠핑

서울근교 벚꽃캠핑 안양산마을 캠핑장 7번 데크 사이트

by lattemama 2025. 4. 18.

아직 둘째가 어리지만 벚꽃캠핑이 하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안양산마을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둘째가 아직 아기임을 감안하여 수도권 캠핑장으로 알아보았고 힘들면 집에 올 수 있는 적당히 가까운 거리에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안양산마을 캠핑장

체크인 14:00~19:00사이 입실가능 / 12시 퇴실 (요청시 13시까지도 연장 가능)

- 한 사이트당 어른2명 어린이2명 혹은 어른3명 이용가능 후가 인원은 1인당 만원 추가

- 한 사이트당 1대 무료주차 / 23시 이후에는 차량이동이 제한됩니다.

- 샤워장 및 취사장 온수 사용 시간은 07:30 ~ 21:30

- 네이버에서 예약가능

- 연박 할인됩니다.

https://naver.me/xoHzSshV

 

네이버 지도

안양산마을캠핑장

map.naver.com

 

 

벚꽃이 만개하여 벚꽃캠핑하기 딱 좋은 시기였지만 주말내내 비가 오면서 올해 저희 첫 캠핑은 우중캠핑이 되었답니다. 캠크닉 존 근처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모래놀이, 방방이가 있었지만 비가 와서 못 놀아서 아쉬웠답니다. 우리 첫째는 아쉬운 마음에 방방이가 진짜 젖어 있는지 확인해 보러 가기도 하더라고요.

 

 

관리동과 매점

7번 사이트로 2박 3일을 예약하였는데요. 도착하자마자 관리동에 가서 체크인을 하면서 일반쓰레기봉투 2개를 받고 차량을 등록하면서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배달가능한 캠핑장답게 근처에 음식점들이 많았는데요. 관리동에는 캠크닉 하시는 분들을 위한 풀품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매점에 간단하게 살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웬만한 간편식들은 매점에 있어 급할 때 이용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매점은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안양산마을 캠핑장 7번 사이트

데크사이트들은 언덕 위에 있어 차를 주차해 두고 웨건으로 짐을 옮겨야 한다는 점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관리동에서 전동 웨건을 빌려 4~5번 정도는 오르락내리락했던 것 같습니다. 경사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저희는 7번 사이트를 이용하였는데요. 프라이빗한 느낌인 듯 아닌 듯 사람들이 간간히 지나다니는 곳이었습니다. 풍경을 바라보고 싶었지만 데크가 가로로 되었어서 6번 사이트를 바라보고 텐트를 피칭하였답니다. 화장실과 개수대도 가까웠지만 살짝 언덕을 올라 돌아가야 한다는 점도 살짝 불편하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없는 둘째날에는 시간 보내기 너무 좋았습니다.

 

 

6번 사이트가 가장 프라이빗 하면서 벚꽃나무 밑에 있어 괜찮아 보였고 조금 더 올라가야 하지만 3번 사이트도 독립적으로 한 사이트만 되어 있어서 좋아 보였습니다. 남편은 언덕을 한번더 올라가야 해서 힘들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3번이 제일 좋아보였습니다. 4번 사이트는 개수대가 바로 앞에 있어서 편의시설을 자주 이용해야 한다면 4번도 추천합니다.

 

 

개수대

개수대는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었고요. 개수대가 야외이긴 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전자레인지와 냉장도고도 있고 주방세재도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도 오래되어 낡긴 했지만 깔끔했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있을 건 다 있어서 편했습니다. 온수도 잘 나와서 설거지 하기 좋았습니다.

 

 

첫날 비 오는 와중에 텐트를 치고 조금 짐 정리하다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꾸버스로 훈제 고기를 해 먹었답니다. 역시 야외에서 먹는 고기맛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있었고 너무 추워서 저녁에 고기만 구워 먹고 잠은 집에 가서 잤답니다. 수도권 캠핑장의 장점은 여차하면 빠꾸, 바로 집에 갈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둘째 날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다시 캠핑장으로 가는 길 길가에 벚꽃은 흐드러지게 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먹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더라구요. 소나기처럼 잠깐 오고 지나가길 기대하며 캠핑장으로 향했습니다.

 

 

둘째날 오전에 잠깐 해가 나서 얼른 불 피워서 군고구마도 구워 먹고 마시멜로우도 구워 먹으면서 캠핑느낌을 내봤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비가 왔다 갔다 하였고 저녁에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는 점심 먹고 조금 있다가 바로 철거하였답니다. 둘째 날에는 저희만 있었는데요. 날씨가 좋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에 너무나 아쉬운 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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