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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홍콩 5박 6일

센트럴 미드레벨 엘리베이터 소호거리 브런치 맛집 브런치클럽

by lattemama 2024. 4. 2.

 

페리를 타고 센트럴에 내려서 구름다리 같은 길을 쭉 따라 걸으면서 건물을 몇 번 지나고 나면 미드레벨 엘리베이터가 나온다. 미드레벨엘리베이터를 찾는 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는 원웨이로 움직이는데 직장인들이 출근하는 시간일 것 같은 아침 6:00~10:00에 하행, 10:00~ 10:20 점검시간, 10:20~24:00 상행으로 움직인다. 길게 늘어진 에스컬레이터를 쭉 타고 올라가면서 사이사이 보이는 소호거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https://maps.app.goo.gl/5M6xyfnqnKTTyLT77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 Jubilee St, Central, 홍콩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에스컬레이터 거의 마지막쯤에 빨간 벽돌 건물이 나오는데 이쪽으로 들어가면 미술관 같은 게 나온다. 우리는 여기가 아닌 오른쪽으로 꺾어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브런치클럽을 가기 위해 오르막길을 조금 더 걸었다.

 

 

평지가 많았던 침사추이와는 다르게 센트럴과 소호 거리는 오르막길이 많았다. 오르막의 마지막에 지어진 촘촘한 건물들이 소호의 느낌을 더해주고 있었다.

 

 

이 도시의 느낌은 습한 기온으로 인해 오래되고 낡은 건물과 새로 지어진 건물들이 한 공간에 촘촘히 들어서 있는 가운데 빨강과 초록의 택시와 버스들이 포인트를 주어 도시의 느낌을 내주고 있었다. 

 

브런치 클럽은 찾아가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절대 안갔을 위치에 있었다. 가파른 언덕을 조금 더 올라가 꼭대기의 촘촘한 아파트가까이에 위치해 있었다. 뭔가 발이 미끄러질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드는 경사였다.

 

 

 

브런치 클럽

운영시간 9:00~17:00

https://maps.app.goo.gl/kATHnLX16PCnis5Q6

 

Brunch Club · 70 Peel Street, 70 Peel St, Central, 홍콩

★★★★☆ · 서양음식전문점

www.google.com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두어팀 정도가 브런치를 즐기고 있었다. 뭔가 식사를 하기보다는 간단하게 커피에 빵정도 먹고 있었으며 밖에서 보기에는 책장만 보이기에 여기가 식당이 맞나 싶어 긴가민가 하면서 요리를 안 하나 싶어 문밖에서 식사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기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였다. 이곳은 프라이빗파티 대관도 해주는 곳이었다. 침사추이에는 관광객들이 주로 있는 느낌이었는데 센트럴 쪽은 직장인들과 다양한 국적의 직장인들을 볼 수 있어서 이런 파트 대관도 하겠구나 싶었다.

 

 

오렌지 주스를 주문하였는데 뭔가 착즙주스 같으면서도 기성주스의 중간쯤 같은 느낌이 났다.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건 에그베네딕트였다. 연어와 아보카도 위에 올라간 수란이 조화로웠다. 두 개의 에그베네딕트와 해쉬포테이토가 함께 나왔다.

 

 

두 번째로 나온 메뉴는 버섯 크림리소토였다. 아이에게 주기에 많이 자극적이지도 않았고 크림이라 맵지도 않아서 아이가 잘 먹어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토마토 스파게티였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많이 짜지 않고 간이 적당해서 좋았고 특별하게 맛있는 건 아니었지만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맛이라서 좋았다. 재료도 신선 한듯해서 더 좋았다.

 

 

이렇게 메뉴 3개와 음료 2잔 다해서 HKD 455를 계산하였다. 위치가 외진 곳에 있어서 그런지 관광객도 많이 없어서 아주 여유롭게 한 끼 먹은 느낌이 여행와서 즐기는 브런치의 느낌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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