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소호거리 타이청베이커리 벽화거리 서점 커피숍

소호거리에 왔다면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를 들리지 않을 수 없다. 요즘은 베이크 하우스가 아주 핫한 곳이라서 사람들이 항상 줄 서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줄이 길어서 베이크 하우스는 패스하고 타이청 베이커리에 갔다.

 

타이청 베이커리

운영시간 매일 9:30 ~ 19:30

https://maps.app.goo.gl/Lv8X9kyJiehyfCMZ8

타이청 베이커리 · 35號 Lyndhurst Terrace, Central, 홍콩

 

에그타르트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었다. 이미 밥을 먹고 간단히 먹을 간식을 사러 갔었기 때문에 많이 사진 않았고 에스타르트만 하나 사서 맛보았다.

 

역시나 맛있었다. 소호거리에는 타이청 베이커리 말고도 벽화 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젊은 맛집들이 많이 있어서 사실 하루만 여행하기엔 조금 아까운 곳이긴 하다.

 

 

소호거리 서점 Bookazine

타이청 베이터리 건너편에 있는 서점에도 방문하였다. 크기가 큰 서점은 아니었는데 저녁에 자기 전에 읽은 책을 안 들고 왔는데 꼭 책을 보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들리게 된 서점이었다.

https://maps.app.goo.gl/STCDWsatgyDeVV5d7

Bookazine Lyndhurst Terrace · G/F, Oriental Crystal Commercial Building, 46 Lyndhurst Terrace, Central, 홍콩

 

홍콩관련 책을 하나쯤 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았다. 아이들을 위한 책코너도 안쪽에 있었다. 책이 무겁진 않았지만 부피가 큰 책보다는 작은 책을 사길 바랐지만 아이는 디즈니 여전사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을 골랐다.

 

소호거리 카페 Filters Lane

책을 사고 읽기 위해 근처 작은 카페에 갔다. 골목 구석을 여행하다 보면 작고 이쁜 카페들이 많이 있었다. 힙한 펍 같은 곳들도 많이 있어서 뭔가 젊은 느낌이 많이 나는 소호거리였다.

https://maps.app.goo.gl/ZdEBJUE9oGyQEey88

Filters Lane · 홍콩 Central, Graham St, 34號號地下

 

디카페인 음료가 없어서 남편은 커피를 먹고 나는 차를 먹었다. 공간이 좁아서 작은 테이블로 옹기종기 앉아 먹어야 하는게 조금 불편했지만  여유롭게 차 한잔 하면서 쉬어가기에는 충분했다. 테라스 자리는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주로 앉는 것 같아 매장 안에서 먹었다.

 

 

 

타이청 베이커리에서 멀지 않은곳에 벽화들이 여기저기 있었다. 지나다니다 보면 벽화가 많이 보였지만 사람들이 오기종기 모여서 사진 찍고 있길래 우리도 지나가면서 찍었다. 철거된 옛 주택가 '구룡채성'을 모티브로 그려진 벽화라고 한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GOD'의 의뢰로 그라피티 아티스트 'Alex Croft'가 작업한 벽화라고 한다.

https://maps.app.goo.gl/x21asZdueuQkg7Fw6

덩라우벽화 · 44 Hollywood Rd, Central, 홍콩

 

소호거리에서 브런치도 먹고 천천히 걸으면서 구석구석에 있는 작은샵들과 카페들을 구경하다 보면 금방 시간이 지났다. 저녁에는 좀 더 힙해질 것 같은 펍들도 보였다. 우리는 소호거리에서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 피크트램을 타는 방향으로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