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4일차 오후 돌플랜테이션 방문후기 /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4일 차 오전에 진주만 국립박물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돌플랜페이션을 방문하였다. 진주만에서 차 타고 30분 정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진주만 가는 날에 함께 가면 편하다. 점심은 진주만에서 돌플랜세이션 넘어가는 가는 길에 있는 파이브가이즈에서 간단하게 햄버거를 먹었다.

 

돌 플랜데이션

제임스 돌이 1989년에 세운 첫 번째 파인애플 농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실패한 파인애플 재배에 성공해 오아후 섬에 회사를 설립하고 파인애플을 비롯한 여러 생과일을 판매하였다.

운영시간 매일 9:30 ~ 17:30

주차 무료

주소 64-1550 Kamehameha Hwy, Wahiawa, HI 96786 미국

https://www.doleplantation.com/tour-packages/

Dole Pineapple Plantation Tour Packages Oahu

 

우리는 도착해서 곧장 Pineapple Express Train 티켓을 끊고 줄을 섰다. 1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은데 햇빛이 쨍쨍해서 선크림 바르면서 줄 서 있다가 금방 들어갔던 것 같다. 어른 1인당 $13.75를 지불하였고 만 4세 ~ 11세는 $11.75이지만 우리 집 꼬맹이는 만 4세가 되지 않아 무료로 입장하였다.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기차가 들어온다. 의자 폭이 작아 보여서 한 줄에 두 명씩 타면 편하게 잘 갈 것 같은데 일행이 2명이라면 2명만 앉혀주지만 일행이 많다면 3명씩 꾸역꾸역 채워 넣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조금 불편하게 앉아서 가게 되어 살짝 기분이 나빴다.

 

 

파인애플이 제일 유명하지만 그 이외에도 다양한 농작물들이 있었고 이런 나무들을 계속 보는 기차였다. 기차표값에 비해 콘텐츠가 빈약하다는 느낌이었다. 뭔가 계속되는 풍경에 조금 지루해지려고 하고 있었다.

 

벌판의 광활한 풍경들이 반복되어 살짝 지루해질 때쯤 뭔가 덜컥하는 소리가 났다. 기차가 선로에서 빠진 것이었다. 관리는 뭔가 익숙한 듯 처음에는 금방 된다고 자리에 앉아 있으라고 하더니, 이내 모두 내려서 기다려 달라는 안내를 하였다. 이거 얼른 보고 아웃렛 쇼핑 갈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한참 지체되었다. 

 

 

처음에는 금방 고쳐질 것 같아서 서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거리기에 우리는 나무들 옆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황토색 흙을 신기해하면서 그렇게 지루한 시간을 보내었다. 그러다가 다시 탔는데 곧장 다시 기차가 선로에서 빠지는 현상이 일어났고 그 뒤로 다른 기차가 와서 타고 나왔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되어서 그런지 입장료는 환불해 주겠다는 안내를 받았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 온 기차를 타고 다시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경로로 한 바퀴 돌고 나왔다. 굳이 안 그래도 될 것 같았지만 기차에 앉아 쉬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기차 내리는 곳에는 아기 파인애플 나무들도 볼 수 있었다. 너무 귀엽고 앙증맞은 파인애플들이 신기했는지 한참을 이곳에서 놀다가 나왔던 것 같다. 

 

시간은 많이 지체되었지만 결과적으로 기차표값을 아껴서 좋았다. 파인애플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농장도 구경하면서 오후 동안 돌 프랜테이션에서 시간을 보내었다. 파인애플 사는 곳에는 카드결제만 가능하였다.

 

 

달달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었는데 파인애플이 신선한것 말고는 뭐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그냥 관광지 와서 먹어보는 느낌만 내보는 것도 좋았다. 아이스크림 한번 퍼먹고 굳즈샵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얼른 와이켈레아울렛으로 향했다. 지체된 시간만큼 와이켈레 아울렛에서 쇼핑하는 시간도 줄어들었기에 서둘러서 이동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