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헤드는 일출트레킹으로 해가 뜨기 전에 일출 보러 가는 것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새벽에 일어나 챙겨 나가는 것이 너무나 힘든 일이기에 8:00~10:00로 예약을 하였다. 주차는 30분 전에 미리 도착해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지만 8시와 10시 사이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 같아 보인다. 우리는 8시 30분쯤에 도착해서 들어갔는데 문제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다이아몬드헤드
운영시간 6:00 ~ 18:00 (12/25, 1/1 휴무) / 마지막 입장 오후4시
입장료 1인당 $5(3세 이하 무료) / 주차 1대당 $10
예약 사이트 https://gostateparks.hawaii.gov/diamondhead
https://gostateparks.hawaii.gov/diamondhead
gostateparks.hawaii.gov
한 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도록 오픈되는데 예약이 어렵진 않아 여행하면서 예약을 해도 될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입장 시간이 오후 시간밖에 남지 않아 선택권이 줄어든다. 강렬한 태평양 햇빛을 직빵으로 맞이 하고 싶지 않다면 새벽이나 오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와 입장료를 함께 구매할 것인지 입장료만 구매할 것이지 선택하고 날짜를 선택한 후 인원을 선택하면 입장 가능한 시간이 나온다.

하와이에는 다양한 트레킹코스들이 있는데 다이아몬드 헤드는 편도 40분 정도로 누구나 오를 수 있는 트레킹코스로 유명하다고 하며, 지하터널, 군용 벙커, 용암동굴, 계단을 지나 총 1.1km의 트레킹 코스를 지나면 정상이 보인다. 4월 중순쯤의 하와이 날씨는 정말 변덕이 심했다. 우리가 트레킹을 시작할 때쯤에는 조금씩 비가 오고 있어서 우산을 챙겨야 하나 고민하였다. 하지만 정상에 도착할 때쯤이 되니 날씨가 정말 화창해져 있었다.

편도 40분의 쉬운 코스라는 여행책자의 말은 거짓말이다. 가파른 경사도 있으며 아이와 함께 1시간은 걸린 것 같다. 해가 뜨고 나서 움직인다면 물과 선크림은 필수다. 쉬운 코스라고는 하지만 평소에 뒷산도 안 올라가는 저질 체력인 우리에게는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정상의 뻥 뚫린 풍경을 보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원래는 군사요충지로써 역할을 했었기 때문에 군데군데 군사시설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하와이의 건물들과 넓은 태평한 바다를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된다. 강렬한 햇살도 함께 하기 때문에 모자나 선글라스를 가지고 올라가는 것이 좋다.

초반에 조금 신나게 걸어가던 아이는 중간쯤부터는 키즈 컴포트에 앉아서 다녔다. 유모차 대신에 들고 왔던 키즈 컴포트는 여행하는 동안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다. 간단하게 물 같은 것도 수납 가기 좋고 작은 소지품 같은 것도 넣어 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를 태우고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외국인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던 트레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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