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쿠알로아랜치 아이와 함께 무비투어 후기

작년 4월에 갔던 하와이 여행의 둘째날 오전 우리의 일정은 쿠알로아랜치 투어를 하는 것이었다. 함께온 가족들은 LTV 투어를 예약하였고 미취학 아동이 있는 우리가족은 무비 투어를 예약하였다. 무비투어는 영어로 진행이되었는데 우리가 아는건 쥬라기 공원밖에 없었지만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여기가 유명한 곳인가봐 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했던것 같다.

 

여행 가기전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하였고, 예약했던 시간보보다 5분정도 늦게 도착해서 뛰어 들어가 겨우 버스 출발하기 전에 세이브 해서 합류 했었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41529

[오아후] 쿠알로아랜치 (체험투어/승마/전기자전거/UTV렙터 투어/패키지)

 

처음 내렸던 곳에서 영화관련 포스터나 모형들을 볼 수 있는 데 이런것 보다 광활한 자연을 보면서 편안하게 여행하는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아이는 자연보다 이런 공룡에 더 관심을 가지며 좋아했었던것 같다.

 

 

오전에 날씨가 진짜 좋았다. 맑고 파란 하늘과 자연을 보면서 투어를 하니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우리가 투어하는 동안 타고 다녔던 버스는 뭔가 빈티지 스러운게 창문도 없어서 야외 구경하기도 좋았던것 같다. 비가 왔다면 조금 안좋았을것 같지만 우리가 투어하는 날은 날씨도 좋아서 힐링하기 좋았던것 같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나왔던 장소들을 투어 하다가 거의 마지막쯤에 소들과 공룡뼈가 함께있는 장소에 내려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목줄을 하지 않을 소들이 있는데 뭔가 사람을 위협하지 않는게 신기하였다.

 

 

진짜 공룡뼈라면 아주많이 신기했겠지만 뼈들은 모두 스티로폼으로 된 모형이었다. 사진으로는 치가 많이 안나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조약하기 짝이없다. 개인적으로는 공룡뼈보다 소가 더 신기했다. 그리고 넓게 펼쳐진 자연의 모습이 눈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투어 막바지쯤 되니 날씨가 살짝 우중충해졌다. 다시 돌아가는 길에 중국인 모자섬이 보였다. 투어가 끝나고 중국인모자섬에도 갈까 고민했었는데 쿠알로아랜치에서도 잘 보여서 굳이 가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다.

 

 

1시간 정도 투어를 했었던것 같은데 액티비티한거 보다는 천천히 풍경구경하면서 힐링하기를 원한다면 무비투어도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푸릇푸릇하고 파란 자연을 보면서 눈이 시원해지는 그런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