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생각엔 볼로네제스파게티를 해 먹을 생각에 마침 마트에서 20% 할인을 하고 있기에 하나 사 왔다.
근데 토마토소스만 넣기엔 너무 새콤할것같아 로제 볼로네제를 만들어봐야지 생각했는데 고기만 들어간 건 식단의 균형이 안 맞으니 야채와 버섯도 조금 넣어야겠다 싶어 냉장고에 있는 이것저것들을 추가하다 보니 볼로네제보다는 로제스파게티가 되었다.
재료준비
- 토마토 소스 (마켓컬리에서 사봤던 팩으로 된 토마토소스 남은 게 있어 이번에 활용)
- 생크림, (평소엔 우유를 넣었는데 생크림으로 넣어달라는 남편의 요구를 들어줌)
- 양배추, 버섯, 양파 반개 (이건 집에 있는 야채들이라 넣음. 아마 더 있었으면 더 넣었을 듯)
- 치즈 1장
- 소고기 간 거
- 바늘
- 스파게티면
1. 소고기 간하기
소고기에 소금을 촵촵 뿌려 놓고 살짝 버무려 준다. 다른 재료 손질할 동안만이라도 소금 살짝 머금고 있으라고.
2. 야채 손질
촥촥촥 서걱서걱 잘게 잘게 썰어주고 마늘 절반은 편으로 썰어주고 절반은 으깨서 고기에 넣어주었다.
집에서 스파게티를 해 먹으면 좋은 점 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마늘 넣는 양을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점.
편마늘만 넣으면 아이를 못 먹이니깐 간 마늘을 함께 넣어주었다. 마늘은 많이 넣을수록 감칠맛이 뿜뿜 하니깐.
3. 면 삶기
스파게티면도 통밀로 건강하게 넣어봤다. 밀가루 맛이 조금 덜 나는 것 같아서 좋았다.
항상 정량보다 적당히 많이를 기준으로 잡고 면을 삶는데 이번에 성공하길 바라며 끓는 물에 투하!!!
4. 기름 두르고 고기 먼저 굽기
면 삶는 동안 고기 -> 마늘 -> 야채&버섯 순으로 프라이팬에 구웠다. 마지막에 야채까지 넣었을 땐 양이 너무 많나? 싶었지만 양배추랑 양파 숨 죽으면 줄어들 거라는 마음으로 휘휘 저으며 굽기
5. 토마토소스 & 생크림 & 치즈 넣기
야채 적당히 익고 고기가 완전히 다 익었다고 생각될 때쯤 각종 소스들을 넣었다. 맛보다는 색을 보고 적당히 내가 원하는 색감이 나올 때까지 생크림 조절해서 넣었다. 식당에서 먹을 때 봤던 로제를 떠올리며 생크림양을 조절하였다. 대충 내가 원하는 색이 나와서 만족하면 맛을 보니 맛도 맛있었다. 하지만 아직 면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프라이팬이 가득 찬 것을 확인하고 이때부터 멘붕... 프라이팬을 나눠야 하나. 면 위에 소스를 넣을까 고민하였다.
6. 익은 면 확인 후 소스 투하.
원래라면 프라이팬에 다 익은 면을 넣어서 적당히 익혀서 마무리했겠지만 생각보다 면의 양도 많았고 야채의 양도 많아서 고민하다가 면 삶은 냄비에 물 버리고 소스를 넣어 익혔다. 문제는 소스 색이 내가 원했던 색이 안 나온다는 거. 면이 많고 소스가 적었다.
7. 번외
결국 집에 비상용으로 쟁여뒀던 토마토파스타소스 개봉해서 조금씩 추가했다.
조미료 없이 만들어 볼랬더니... 대기업의 맛 한 스푼 추가 하니 맛의 깊이가 달라졌다.
추가적으로 생크림도 조금 더 넣고 치즈도 추가해서 넣었다.
어마어마한 양의 스파게티를 냠냠 먹었다. 아이도 남편도 맛있어하며 그릇을 싹 비워 주어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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