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요리 무화과 오픈샌드위치

말복이 지나고 가을이 오기전 무화과가 맛있는 계절이 되었다. 씻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리코타 치즈나 그릭요거트랑 먹어도 너무 맛있는 과일인데 금방 물러지게 안타까워 많이 안사게 되는 과일 중 하나 인것 같다. 그래도 제철 과일은 하나씩 먹고싶어 한박스 가져왔다.

 

무화과 보관 및 세척방법

무화과는 빨리 무르는 과일이기 때문에 상온에 두면 2~3일 내로 모두 먹어야 한다. 조금 더 오래 먹고싶다면 씻지 않은 상태에서 키틴타울로 하나씩 감싸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실에 보관하면 5일까지는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반정도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반정도는 바로 먹으려고 식초 푼 물에 살짝 담궜다가 꼭지가 위로 가게 들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주었다. 무화과의 껍질에 영양분이 많기 때문에 껍질을 까지 않고 통으로 먹으려고 꼭지만 따고 말라있는 끝부분제거하였다.

무화과 오픈샌드위치

1. 빵을 구워 크림치즈를 바른다.

2. 무화꼭지를 자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빵위에 올렸다. 좀 더 달게 먹고싶어 꿀을 조금 올려 주었다.

요즘 무화과가 제철이라 꿀없이 그냥 먹어도 충분히 달고 맛있지만 크림치즈에 단맛이 거의 없어서 오픈샌드위치 만들때는 시럽이나 꿀을 항상 곁들여 먹어야지 훨씬 맛있는 것 같다.

주말 아침에 오픈샌드위치 만들어서 커피와 함께 먹어주면 브런치집이 따로 없다. 

무화과 오픈샌드위치에 어제 산 하몽도 같이 올려먹어봤는데 하몽과의 조합은 그저 그랬다. 하몽과 올리브는 짭쪼롬한게 커피보다는 맥주와 어울리는 느낌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