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디저트 그릭모모 만들기 아이도 좋아하는 건강간식

말랑한 복숭아가 제철인 계절이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색다르게 먹어보려 그릭모모를 만들어 보았다. 몇 번 전부터 SNS를 통해 유명한 디저트였는데 이제야 만들어 본다. 한번 만들어보니 이쁘게 만들기 위해서는 씨를 최대한 이쁘게 제거해야 할 것 같다.

 

재료

- 잘익은 복숭아

- 그릭요거트

- 꿀

- 시리얼 or 견과류

 

1. 복숭아씨 제거

싱싱하고 부드러운 복숭아라 그런지 씨제거가 쉽게 되었다. 칼로 반을 가르고 아보카도처럼 요리조리 움직이니깐 반쪽이 똑하고 떨어졌다. 그리고 나머지 반쪽은 최대한 복숭아 과육이 뭉개지지 않게 칼로 조금씩 도려 냈다.

2. 그릭요거트 채우기

씨앗 있던 부분에 그릭요거트를 채워준다. 나는 거의 씨만 제거해서 그런지 그릭요거트가 생각보다 많이 안 들어갔다. 그래서 그냥 덕지덕지 전반적으로 발라주었다. 원래는 이렇게 하고 랩으로 싸서 한번 얼려야 하지만 나는 그냥 바로 먹었다.

3. 접시에 담기

여름에 어울리는 유리접시를 꺼내 시리얼과 견과류를 뿌리고 그 위에 복숭아를 올렸다. 최대한 옹기종기 모여 있는 느낌으로 만들어 보았다. 그리고 그 위로 꿀을 뿌렸다. 

그릭요거트에 당분이 거의 없기때문에 꿀을 뿌려주니 정말 맛있었다. 아이도 정말 잘 먹어 주었다. 마지막까지 식탁에 앉아서 복숭아를 받아먹다가 배부르다며 일어나서 가는 모습이었다.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그릭요거트 복숭아 요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