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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캠핑

가을 겨울 캠핑 준비물 간편 캠핑메뉴

by lattemama 2025. 11. 7.

10월 마지막날 캠핑동호회분들과 다 같이 단체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할로윈이기도 해서 할로윈 캠핑을 처음으로 해보았는데요. 둘째가 태어나고 처음 가는 캠핑이라 캠핑준비를 하면서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캠핑을 갔습니다. 가을캠핑이지만 산속은 춥기 때문에 겨울캠핑 느낌으로 준비해서 떠났습니다.

 

 

겨울캠핑 준비물

추운날씨에 야외에서 야외활동인 만큼 따뜻하고 안전한 캠핑을 위해 보온장비 준비가 필수적인데요. 기본적인 캠핑용품 이외에 동계캠핑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캠핑 보온 아이템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등유난로 : 겨울에는 용량이 넉넉한 등유난로를 추천드립니다.
  • 침낭 / 담요 넉넉히 : 담요는 불멍 할 때도 덥기에 좋고 여러모로 체온 유지하기 좋습니다.
  • 핫팩 : 겨울에는 필수 아이템이고 가을은 필수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 전기장판 : 전기장판은 여름 빼고는 가을부터 봄까지 포근하게 잘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 따뜻한 겨울옷 : 잘 때 편하게 입을 셔츠부터 가디건 조끼 외투까지 여러 가지 옷을 레이어드해서 입으면 체온유지에 좋습니다. 저녁에 등유난로를 켜두고 자면 생각보다 따뜻해서 가볍게 입기에 좋고 낮에는 밖에서 활동하다보면 생각보다 따뜻해서 조끼만 입어도 괜찮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야외 날씨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 옷을 레이어드해서 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장갑과 두꺼운 양말 : 겨울 야외활동할 때 손발이 쉽게 시리기 때문에 꼭 잘 챙겨가야 하는 아이템입니다.

 

 

최근에 가족이 늘면서 용량이 큰 등유난로를 중고로 구매해 보았는데요. 저희는 신일 900 제품이고요. 1리터에 2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잘 때 틀고 낮에도 살짝 틀고 하니 10리터 사서 2박 3일 동안 딱 맞게 다 쓰고 무사히 캠핑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밤에 소나기 같은 빗소리에 잠깐 잠에서 깼었는데요.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아침에도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텐트에서 한발 내디뎠을 때 코가 시린 느낌, 더욱 차분해진 풀색 그리고 안개가 내려앉은 차분함을 느끼며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 포인트가 개인적으로 캠핑을 좋아하는 순간입니다. 그 풍경들을 보며 아이들이 깨기 전에 커피 한잔하며 힐링을 하게 된답니다.

 

 

 

 

 

할로윈캠핑

올해는 캠핑동호회에서 단체로 캠핑 가는 게 참가하였는데요. 마침 가는 날이 할로윈이라 할로윈 이벤트를 하였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코스튬을 해줄까 고민하다가 밤이 되면 야광이 되는 해골옷을 첫째와 둘째가 세트로 입히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다른 텐트들은 크게 테이블을 폈는데요. 저희는 그냥 조그맣게 젤리와 캔디를 담은 병을 텐트 앞에 두었답니다.

 

 

다이소에서 산 해골 조명은 밤에는 텐트앞에 걸어두었습니다. 생각보다 조명길이가 짧아서 처음에 당황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있는데 훨씬 이쁘고 할로윈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간편 캠핑요리 추천

가을캠핑에는 차가운 공기 속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음식을 먹는 재미도 있는데요. 전골이나 어묵탕 같은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따뜻한 국물요리도 좋지만 리소토도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면보다는 밥을 먹이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새우토마토리소토

처음에 마늘과 새우를 넣고 굽다가 토마토소스와 밥을 넣고 볶아 주었습니다. 보통은 처음에 버터를 넣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핑에는 깜빡하고 버터를 안 들고 와서 못 넣었는데요. 버터가 안 들어가도 꽤 맛있는 리소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캠핑에서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알콜 맥주를 먹었는데 알코올은 거의 없지만 맥주맛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누룽지

추운 겨울에는 국물요리가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누룽지는 챙겨가기도 편하고 요리해 먹기도 편해서 캠핑날 아침에 먹기 좋은 메뉴로 추천합니다. 가끔 물대신 육수 넣고 야채를 같이 넣어 끓여 먹어도 맛있고 미역을 넣어서 끓여먹어도 맛있어서 누룽지는 겨울이 되면 항상 생각나는 메뉴입니다.

 

라면

평소에는 잘 안 먹는 라면이지만 캠핑장만 가면 생각나는 메뉴가 라면입니다. 겨울캠핑에 추운 바람과 함께 호호불어먹는 라면은 정말 환상적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먹을때는 잘 안먹는 메뉴이지만 이번에는 남은 김치를 넣고 끓여 먹었답니다.

 

 

고기구이

평소에 집에서 잘 못 구워 먹는 기름기 많은 고기를 캠핑장에서 잘 구워 먹는데요. 양고기, 닭꼬치, 삼겹살, 목살 같은 것들도 캠핑장에서 구워 먹기 좋았습니다. 숯불에 구워 먹는다면 삼겹살이나 목살도 맛있고 장어도 맛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숯을 피우지 않을 계획이라 아이들이 잘 먹는 소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사이드로 굽는 야채들은 집에서 미리 손질해 와서 간편하게 구워 먹었답니다. 

 

불멍 할 때는 밤이나 고구마 같은 것들이나 마시멜로우를 구워 먹으면 맛있는데요. 할로윈캠핑에서는 아이들이 달달한 거를 많이 먹을 것 같아서 마시멜로는 굽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쫀득이를 구워 먹어 보았는데요. 불에 살짝 구우니 고소하고 쫄깃한 맛있는 간식이 되었답니다.

 

 

가을캠핑이라 생각하고 갔지만 추운 날씨 속에서 겨울캠핑을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차가운 날씨 속에서 따뜻한 우리만의 공간이 있는 것도 좋았고 모기나 벌레가 많이 없는 게 겨울캠핑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불편한 것도 있지만 맑은 공기와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하루 이틀을 생활해 보는 경험이 삶을 리프레쉬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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