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히어로12 고프로 클라우드 사용후기

지난 연말 할인시즌에 고프로 히어로12를 구매하였다. 요즘은 카메라보다 고프로를 들고 다니면서 편리하게 일상을 찍어보고 싶다는 남편의 말에 못 이기는 척 구매해 보았다. 우리가 구매했던 구성품은 본체와 배터리 그리고 심플 삼각대였고 128GB SD카드가 포함된 패키지였다.

 
 

액션캠 비교 ( 고프로12 vs. 오즈모 포켓3)

액션캠 사기 전 고민했던 건 오즈모 포켓3였다. 극한의 액티비티를 즐기는 게 아니라 일상 vlog를 주로 촬영하는 목적이기에 오즈모 포켓3도 꽤 괜찮아 보였다. 짐벌이기 때문에 흔들림도 덜할 것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고프로를 선택하게 된 건 방수기능 때문이었다. 물놀이 동영상 촬영은 포기할 수 없지. 고프로 히어로12가 그전 버전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되지 않았다는 평을 보고 조금 고민했지만 고프로를 처음 구매하는 우리 가족 액션캠으로는 대만족이다. 

	고프로 히어로12	오즈모 포켓3
최대해상도	5567x4872	3840x2160
초점거리 / 조리개	35mm / f2.5	20mm / f2.0
방수/방진	보호 하우징 없이 10m 방수, 보호 하우징 사용 시 60m 방수	방수 방진 X
무게	154g	179g
줌	최대 2X	최대 4X
배터리	5.3K30에서 90분, 1080p30에서 150분	4K/60fps에서 116분, 1080p/24fps에서 166분

 
6개월 정도 사용해 보니 액션캠의 장단점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켜고 끄는 것이 아주 편리해서 아이의 담고 싶은 모습을 바로바로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작고 휴대가 편리해서 아이가 들고 직접 찍어보기도 하는 게 좋았다. 하지만 줌인 줌아웃이 핸드폰만큼 되지 않는 게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30분 조금 넘게 켜놓고 있으면 발열 때문인지 자동으로 꺼져 버렸다. 하지만 오래 찍는 경우는 몇 번 안 되었기 때문에 괜찮았다. 세로모드로 찍혀서 릴스나 인스타그램용 영상을  고화질로 찍을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워낙 고화질이라 핸드폰으로 옮기는 게 조금 시간이 걸렸다.
 

 

액션캠의 장점

• 켜고 끄는 게 바로 돼서 편리하다.
• 가볍고 작아서 휴대가 편리하다. 핸드폰 보다 훨씬 휴대가 편리하며 고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액션캠의 단점

• 줌인 줌아웃이 자유롭지 않다.
• 여행 다니면서 반나절 정도 찍으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 고화질 고용량을 핸드폰으로 옮기는데 시간이 걸리고 가끔은 오류가 난다.

 

 
외부마이크 또는 카메라 내장 마이크 두 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녹음할 수 있으며 각종 블루투스 무슨 이어폰과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음성 명령으로 카메라를 켜고 끌 수 있다. 운전 중이거나 스포츠를 즐기는 상황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원격으로 카메라를 켜고 끌 수 있다고 한다. 

 

 

고프로 클라우드

고프로 클라우드는 첫 구매 업로드 구독서비스 1년에 27000원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고프로 충전을 위해 전원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영상이 업로드된다. 영상이 업로드되고 나면 SD카드에 있는 영상은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여행 다니면서 계속 찍었는데도 128GB SD카드 용량이 부족하지 않았다. 고프로 히어로 12로 찍은 영상은 무제한으로 업로드가 가능하며 고프로가 아닌 영상도 25GB까지 업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