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에서 12월에 겨울 이벤트로 진행하였던 마이윈터 붕어빵메이커를 획득하였다. 붕어빵메이커 구성품으로 와플틀도 함께 들어 있었다. 크리스마스 컨셉의 이쁜 디자인이었다. 전원 버튼은 따로 없고 코드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온도가 올라가고 일정 온도가 되니 불이 꺼지면서 온도를 유지하는 구조였다.

처음에는 집에 있느 핫케이크 가루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는데 양조절을 실패해서 막 흘러넘치기도 하고 너무 적게 넣어서 구멍 뚫린 와플이 되기도 하였다. 반죽의 양조절이 진짜 어려웠다. 맛은 핫케이크가루로 했으니 평균 이상이지만 시중에 파는 붕어빵의 바삭함은 덜했다. 약간 둘 다 흐물거리는 느낌?

반죽을 바꾸면 좀더 바삭한 느낌이 날까? 싶어서 쿠팡에서 쿠킹스토리 붕어빵 반죽을 주문해 보았다. 반죽 200에 물 250 정도 넣어서 뒤적였다. 반죽을 섞어 주다가 원하는 반죽의 질감이 나올 때까지 반죽가루와 물을 조금씩 추가하였다.

코드를 꼽고 예열주에 붕어빵 안에 넣을 재료들을 준비했다. 단팥앙금은 작은걸로 마켓컬리에서 사보았는데 맛있었다. 수제 단팥앙금이라 아이에게도 먹이기 좋을 것 같아서 샀지만 유통기한이 짧아 단기간에 자주 붕어빵을 해 먹어야 한다. 그리고 집에 먹다 남은 밤쨈이 있어 넣어 보려고 하였다.

반죽을 모양에 맞게 잘 넣는것도 쉬는 게 아니었다. 한쪽에는 팥앙금을 넣고 한쪽에는 밤쨈을 넣었는데 반죽을 넣고 앙금을 넣으니 반죽이 양쪽으로 흘러넘치는 모양새였다.

이번에도 반죽을 너무 많이 넣어 양쪽으로 흘러 넘치는 것을 경험하였다. 반죽양을 맞추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팬으로 굽는데 아니라서 그런지 바삭하게 구워지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0ml 정도 해서 만드니 세 판정도 완성되었다. 확실히 핫케이크 가루로 할 때보다 바삭한 느낌이 들었다. 계란을 안 넣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좀 더 시중에 파는 붕어빵과 비슷한 맛이 나고 맛있었다. 밤쨈도 슈크림만큼 달달하고 맛있는 맛이었다.

와플처럼 바나나와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뭔가 고급진 디저트 같기도 하고 맛있는 간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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