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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잠실 롯데몰 맛집 고든램지버거 롯데월드몰점 방문후기

by lattemama 2024. 5. 21.

잠실 롯데몰 서울스카이에 가보고 싶다는 남편의 말에 주말에 잠실 롯데월드몰에 놀러 갔다. 타워 꼭대기에 올라가기 위해 지하 1층 입구로 향하는 길에 고든램지버거집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보았다. 

 

 

 

고든램지버거 롯데월드몰점

잠실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함. 서울스카이 올라가는 곳 근처에 있음.

운영시간 10:30 ~ 22:00 / 라스트오더 21:15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가능하다.

주차 : 롯데월드몰은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 롯데시네마, 뮤지컬 이용고객에게는 4시간에 48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해주고 있다.

이외에  롯데월드몰 식당을 이용해도 주차할인이 되지 않으며, 10:00~20:00 10분당 평일 300원, 주말 500원이며 그 이 이외의 시간은 10분당 200원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1일 최대 요금은 45000원이다.

https://naver.me/xq5Io0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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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테이블로도 예약이 가능하였지만 우리는 일요일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 2시 반쯤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입구에는 프로모션 가격이나 포장으로 살 수 있는 피크닉세트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었고 입구 쪽에는 버거의 메뉴판이 있어 이미지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말 후덜덜한 가격이었다. 버거 하나에 3만원이 넘는 것을 보고 돌아서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우리는 나들이 나온 경기도 인이기에 언제 또다시 올까 싶어 먹어보기로 하였다. 고든램지버거는 세계적인 셰프 고든램지의 하이엔드 레스토랑이며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들어왔다고 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주 힙하면서 세련된 느낌이었고 미국의 어느 버거집 같은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아주 젊은 사람들만 올 것 같은 인테리어지만 웰컴 키즈존이라고 캐치테이블에 설명되어 있었고 아기의자가 구비되어 있었다.

 

 

다양한 버거 메뉴들이 있었고 우리는 새로 나온 메뉴 중 스테이크 샐러드와 포레스트버거 그리고 키즈 아메리칸버거세트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사이드로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도 함께 주문하였다.

메뉴판 뒷장에는 와인과 맥주 종류들이 있었다.

 

 

우리가 방문하였을 때 키즈세트메뉴 이벤트 중이라 키즈 메뉴세트를 시켰더니 음식이 나오기 전에 네일 스티커를 제공해 주었다. 카페 분위기와 키즈는 상당히 안 어울리는 느낌이었지만 키즈메뉴가 따로 있는 것 자체가 뭔가 반전 매력같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제로 콜라와 키즈세트메뉴에 함께 주문한 밀크쉐이크가 먼저 나왔다. 밀크쉐이크가 상당히 아담하고 귀여웠다.

 

 

스테이크 샐러드

샐러드 위에 등심 스테이크가 올라가 있었는데 함께 버무려진 소스가 상당히 맛있었다. 중간중간에 있는 토마토와 양파를 곁들여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는데 살짝 매콤한 고추 베이스라고 직원이 말해 주었는데 레시피가 너무 궁금한 소스였다. 야채와 고기와 상당히 잘 어우러져서 내 입맛에는 버거 보다 스테이크샐러드가 훨씬 더 맛있었다.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

왠지 버거가 작을 것 같아서 사이드로 함께 고구마튀김을 주문해 보았다. 고구마튀김과 감자튀김은 뭐 어디든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음식인 만큼 맛있는 건 당연했는데 함께 나온 할라피뇨소스가 잘 어울렸다.

 

 

포레스트 버거

어떤 메뉴를 먹어볼까 고민될 때는 항상 첫 번째에 있는 메뉴를 시켜보게 되는 우리 가족은 이번에도 버거메뉴의 첫 번째에 있는 포레스트버거를 주문해 보았다. 패티와 치즈 머쉬룸, 포르치니 마요네즈,루꼴라와 함께 써니사이드업이 들어가 있었다.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는 버거칼로 잘라서 계란 노른자와 함께 먹는데 일반적인 버거와는 차별화된 맛이었다. 신선한 재료는 기본이었고, 패티의 맛이 훨씬 잘 느껴지면서도 햄버거의 빵 맛이 잘 느껴졌다. 재료들 맛이 전부 느껴지면서도 조화로웠다.

 

 

아메리칸버거 키즈메뉴

모닝빵 보다 아주 살짝 더 큰 사이즈의 키즈 버거였다. 아직 후추를 매워하는 아이이기에 주문할 때 물어보니 키즈버거에는 후추가 안 들어간다고 안내해 주셨다. 버거 재료는 치즈, 패티, 토마토, 수제피클, 양상추가 들어간 아주 기본적인 재로들로 이루어진 버거였다. 함께 나온 일회용 장갑을 끼고 한 손에 쥐고 맛있게 먹었다. 햄버거를 먹으러 가면 항상 야채를 빼달라고 하는 아이인데 이번에는 "야채가 맛있어"라고 말하며 한입에 햄버거를 베어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키즈버거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충격이었지만 아이에게는 그 크기가 딱 맞았던 것이었다. 세트로 함께 나온 감자튀김과 함께 나온 수제 소스가 맛있었는지 잘 찍어먹는 모습이었다.

 

 

주문했던 모든 음식들이 맛있었지만 단점으로는 가격이 아닌가 싶다. 3만 원이 넘는 버거를 먹기에는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잘 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가격 이외에 모든 것이 좋았다. 하이엔드버거 레스토랑답게 아주 맛있는 버거였다. 재료들도 모두 신선했으며, 재료들의 조화가 좋았다. 고든램지만의 소스를 사용하는 것 같아 그 소스가 맛을 더 살려주는 느낌이었다. 패티의 굽기 정도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직원들도 친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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