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맛집추천 돈파스타 나폴리 피자 아이와 함께가기 좋은 맛집

화덕피자를 좋아하는 첫째 아이 덕분에 여기저기 피자를 파는 레스토랑들을 자주 가게 되는데 서현역 가는 날 피자맛집을 검색하다가 찾아가게 되었다. 이곳은 오래된 맛집처럼 보였는데 이탈리아에서 유학한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파스타와 화덕피자 전문점이었습니다. 나폴리 피자 대회가 있는 한 달 동안은 매년 문을 닫고 이탈리아 현지로 요리 여행을 떠난다고 합니다. 조미료 없이 조리된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기대를 하며 찾아갔습니다.

 

 

돈파스타 나폴리 피자

영업시간 화~금 11:30 ~15:00 / 토 11:30 ~20: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일,월 휴무

주차가능 주차타워 1시간 무료

 

돈파스타 나폴리피자 가게 입구

 

입구에는 나폴리피자 대회 우승 사진과 블루리본 스티커들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영업시간에 대해 안내되어 있는데 평일에는 오후 3시가 되면 문을 닫는 점심에만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나폴리 피자행사휴가와 여름휴가 정보도 함께 적혀있었습니다.

 

주방

 

우리는 점심 조금 지난 시간에 가서 먹었는데 두팀정도 사람이 있었고 테이블은 한산하니 여유롭였습니다. 서현역 주변 직장인들의 점심시간과 겹치지 않는다면 한적하게 먹을 수 있어 보였습니다. 주방은 반정도 오픈이 되어 있었고 오랜 영업경력답게 뭔가 많은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가득 채워진 느낌이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

 

가게 인테리어는 뭔가 옛스러운 느낌이 물씬 느껴졌고 아이의 그림이 벽에 붙어진 걸 보고 손자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주문을 받으러 오시는 할머니께 아이와 함께 먹을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밀라네제 파스타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피자메뉴

 

피자전문점답게 엄청나게 다양한 피자 종류가 있었습니다. 베이스 소스에 따라서 4~5가지 종류의 피자들을 보며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노란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한 게 특이해 보여서 노란 토마토베이스의 피자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노란 토마토 소스 베이스

 

강하지 않으면서도 재료의 풍미가 느껴지는 맛있는 피자였습니다. 노랑마르게리따였는지 무슨 메뉴였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맵지 않아서 아이와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피자라서 기름지지 않고 담백했으며 느끼하지 않아서 계속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오일 파스타

 

오일파스타 종류로 하나 시켰던것 같은데 메뉴명은 기억이 잘 나질 않지만 너무나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남편은 맛있다며 접시를 싹싹 긁어 먹으면서 다 먹고 나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곤 하였습니다. 뭔가 재료들이 간단하게 들어간 듯 보이면서도 무엇하나 맛이 빠지지 않았고 엄청난 감칠맛을 내는 오일파스타였습니다.

 

밀라네제 파스타

 

밀라네제 파스타는 추천받은 메뉴답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도 정말 잘먹어서 거의 반넘게 아이혼자서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크림소스를 먹을 때의 느끼함이나 부대낌 같은 것이 전혀 안 느껴졌습니다. 쫄깃한 식감의 아주  맛있는 파스타였습니다. 3가지 메뉴 모두 맛있었고 다음에 오게 된다면 또 먹고 싶은 메뉴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