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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고기리] 오월식당 : 한정식 한옥맛집 / GHGM : 원목카페

by lattemama 2020. 8. 15.

 

짝꿍이 반차 쓴 어느날 고기리에 맛있는 막국수 집이 있다고 가보자고 하였다.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다고 가볍게 던지는 그의 말을 믿지 말았어야 했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1시 반쯤 도착하였는데 우리는 1시간 4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고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는 다음에 마음먹고 다시 오자며 돌아서 나왔다.

 

 

그리고 산골짜기를 고불고불 갔던 길을 다시 돌아가며 차가 많은 곳에 들어가보자고 가던 중

오월식당을 발견하였다. 한쪽건물은 식장이었고 한쪽 건물은 카페였다.

차가 많아서 혹시나 대기 하는건 아닐까 했지만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여서 그런지 카페에 사람이 많았다.

 

 

 

음식점에 들어서니 한국어를 아주 잘하는 외국인이 우리를 안내해 주었고

우리는 단호박갈비찜 정식을 주문하였다. 조금 지나니 정갈한 반찬들이 차려졌다.

깔끔하고 맛있었다.

시끌벅적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며 급하게 먹어야 하는 곳 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여유롭고 마음편하게 즐기는 것이 훨씬 좋았다.

 

 

찾아보지 않고 들어간 곳이었는데 맛은 성공적이었다.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돌솥밥이 나와 마지막에는 내가 좋아하는 숭늉까지 먹으니 속도 편안하고 

배불리 아주 잘 먹었다.

 

 

그리고 다먹고 집에 가는 길에 GHGM이라는 곳에서 간단하게 커피 한잔 하였다.

1층이 카페였고 2층이 원목으로된 가구들과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지 느낌이 좋은 카페였다.

 

 

짝꿍은 아이스아메, 나는 말차라떼 그리고 보물1호는 떡뻥을 먹었다.

테라스도 있었는데 너무 더워 그곳을 잠깐 구경만 하고 실내로 들어와 놀았다.

가을이나 봄에 날씨 좋은날 다시한번더 놀러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우리의 반나절 고기리투어는 꽤 성공적이었다.

저녁밥은 먹지 않을 정도로 많이 먹고 푸른것도 많이 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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