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현대백화점 맛집 EATALY 주차

월급날 기분이 좋아 외식하자고 갔던 판교 현대백화점.

평소에 가격보고 못들어 갔던 Eataly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리모델링하고 못가봤는데 해가지나고 가보게 되었다.

 

판교 현대백화점 주차는 그냥 돈안쓰고 아이쇼핑만 하기엔 너무나 비싼 주차 요금.
그래도 한번씩 무료 주차가 필요하면 현대백화점 앱을 깔면 2시간 무료주차쿠폰이 2장 있다.

지하1층 식당은 백화점 운영시간과 같다.

평일 운영시간 AM 10:30 ~ PM 8:00
주말 연장운영 AM 10:30 ~ PM 8:30
10층 식당가는 평일에도 PM 10:00까지 운영한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긴편이었는데 평일저녁에는 테이블이 빈곳이 많았다.

유아식기도 준비해 준다. 우리는 패밀리세트를 시켜 보았다. 나중에 메뉴판을 쭉 보는데 Eataly매장에서 와인을 사서 들고와서 함께 먹어도 된다고 되어 있었다.

주문하고나면 식전빵이 나온다.

빵이 따뜻하지 않아서 놀랬고, 발사믹맛으로 먹는 나는 발사믹 식초가 조금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첫번째 요리는 딸기 리코타 샐러드

소스로 레몬즙을 뿌린것 같은데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아주 건강한 샐러드였다.

요즘 딸기철이라 그런지 맛있었다. 딸기와 리코타치즈 조합 기억해뒀다가 집에서 해먹어봐야겠다 생각하며 먹었던것 같다.

 

두번째로 나온 요리는 스파게티
건강한 맛이다 보통의 일반적인 맛과는 조금 다르다. 이제 이탈리아 방식으로 요리한건가 싶은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먹는 스파게티보다 좀 더 건강한맛이었다.

세번째 요리는 랍스터
이건 정말 맛있었는데 랍스터 살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맛있어서 야금야금 먹어버렸지.

 

네번째 요리는 피자

블루치즈가 들어간 고르곤졸라 피자. 피자가 진짜 맛있었다. 도우도 쫄깃쫄깃하였고 따뜻할 때 먹으니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아이는 피자가 맛있는지 다른것 안먹고 피자만 폭풍흡입하였다. 꿀도 2번이나 더 리필해 먹었다.

 

마지막 메인요리는 티본스테이크

티본스테이크를 보면서 건강한 맛의 스파게티와 함께 모든 음식들을 쭉 늘어놓고 먹고 있으니 이탈리아갔던게 생각났다.

이탈리아에서는 패밀리 세트란 것을 먹진 않았지만 건강한 맛의 스파게티와 재료의 특성이 그대로 보이는 티본스테이크 사이드 야채들이 그런 느낌을 준것 같기도 하다. 스테이크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자리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화덕의 불들을 보고 탁 트인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집 아이의 참새방앗간 곳인 벤치 아이스크림을 이곳에서도 시켜 먹을 수 있었다.

시킬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한건 아니었고, 딸기,벤키크림,레몬,밀크초콜렛을 가능하다고 메뉴에 되어 있었다.

사실 벤치의 피스타치오맛을 좋아하는데 아이가 늘 먹는 딸기 맛과 남편이 좋아하는 벤키크림맛으로 주문하였다.

 

 

비싸서 자주 못가는 곳이긴 하지만 음식이 맛있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했다.

특별한 날 가기에 좋은 곳이다. 리모델링하면서 카운터가 입구쪽으로가고 음식먹는곳이 안쪽으로 되어 있는 구조라서 대화하기도 밥먹으면서 대화하기도 좀 더 좋았고 그래서 좀 더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것 같다.